[앵커]
운전하시다보면 과속이나 신호위반을 하는 오토바이 종종 보시죠. 주로 신속하게 배달하는 라이더 오토바이인 경우가 많은데요. 오토바이는 번호판이 뒷면에 달려있어 그동안 단속 카메라에 적발이 잘 안됐습니다. 하지만 이젠 후방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이런 오토바이들도 적발하고 있습니다. 단속 효과가 어떨까요.
강석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토바이가 불법 유턴을 하더니 인도로 올라갑니다.
무인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신호 위반을 하고 총알같이 달려갑니다.
배달기사
"속도를 생각을 안 하고 그냥 다니다가 전방은 그냥 무시하게 되는데…."
오토바이의 경우 번호판이 뒤에 달려있어 일반 무인 단속 카메라에 적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게 후면 단속카메라입니다.
AI 기술을 도입해 오토바이 형태와 번호판 등을 선명하게 잡아냅니다.
제한속도 30㎞ 도로를 68㎞로 달리거나, 안전모를 쓰지 않은 동승자까지 적발됩니다.
신호 위반 여부는 연속 촬영한 사진 8장을 분석해 단속합니다.
최진우 / 무인단속장비 관리업체
"저희가 교차로 엔드라인 끝부분까지 설정해 놓은 라인까지 터치를 해야만 이게 신호 위반이 성립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학교 등 학교 3곳이 몰려있는 도롭니다.
이렇게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후면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2년 전 처음 설치된 이후 현재 전국에 830대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배달기사
"처음에는 그거 무시하고 단속 많이 됐어요 사람들…."
유성철 / 인천경찰청 교통안전계
"무인 단속 장비가 설치된 지점을 통과하면 재차 과속을 하는 속칭 캥거루 운전을 방지하고…."
실제 후면 단속 카메라가 처음 설치된 2024년 이륜차 사고는 1년 전에 비해 10% 가까이 줄었습니다.
경찰은 후면 단속 카메라 설치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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