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심야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간선급행체계, 일명 BRT 구간 10km를 달리는데, 6월말까지 요금은 무료라고 합니다.
하동원 기자가 타봤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 멈춰섭니다.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하는데 운전기사가 핸들을 잡고 있지 않습니다.
자율주행버스입니다.
승객들은 정속으로 달리는 버스에 만족합니다.
박석원 / 부산 연제구
"기사님들이 빠르게 달리거나 느리게 달려서 멀미가 가끔 났거든요. 근데 이건 약간 좀 일정해가지고 멀미가 안 나는 것 같아요."
지난주부터 처음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버스는 동래구에서 해운대구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 이른바 BRT 구간 10.4km를 달립니다.
버스에 장착된 8대의 카메라와 6개의 센서가 교통 신호와 주변 차량 등을 인식하는데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기사가 대처합니다.
전채정 / 자율운행버스 운전기사
"다른 사람들이 위반해서 오는 경우는 버스가 힘들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개입을 해야 되는 상황이 생깁니다."
자율주행버스에 탄 승객들은 서 있을 수 없고, 이렇게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안전 때문에 승객은 최대 15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평일 밤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3시 30분까지 운영되는데, 시범운영 기간인 6월 말까지 요금은 무료입니다.
설태경 / 부산 동래구
"심야 버스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하고 11시 반에 출발한다니까 그래도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부산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안전성을 평가한 뒤 운행 거리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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