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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 투어 일정서 中만 빠져…"한한령 완화까지 시간 걸릴 듯"

  • 등록: 2026.02.02 오후 15:41

  • 수정: 2026.02.02 오후 16:17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일정에서 중국이 제외된 가운데, 중국의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는 1일 “한국 그룹들이 중국 무대에서 공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한령이 해제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연합조보는 BTS가 최근 전 세계 30여 도시에서 공연을 예고한 것을 조명하면서 “BTS는 공식 웨이보 계정 팔로워가 563만 명이 넘지만, 이번 투어 일정에는 중국 본토 도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내년 3월 홍콩에서 열릴 3회 공연만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1월 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한중 관계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금지 조치가 해제될지에 대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또 전문가들을 인용하며 “중국이 점진적으로 제한을 완화하겠지만, 그 과정은 매우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한한령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 연예인과 콘텐츠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제약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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