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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檢 다 나쁘진 않다는 정성호, 모욕적…민주당 정신 배신"

  • 등록: 2026.02.02 오후 17:29

  • 수정: 2026.02.02 오후 17:5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유시민 작가는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검찰 전체가 다 나쁘다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모욕적 망언이다"라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2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까지 검찰개혁을 주장한 사람들이 검사가 다 나쁜 놈들이기 때문에 검찰 권한을 뺏으라고 해서 검찰개혁을 주장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달 12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검찰개혁 논의에 검사들의 의견이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지적에 "검찰 전체가 다 나쁘다거나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은 과거와는 다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검찰개혁의 목표는 국민의 인권 보호라는 확고한 신념"이라며 "검찰개혁을 하면 국민의 인권 보호가 안 된다는 무슨 그런 얘기가 있냐"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주장은 "조국 사태 때부터 시작해서 서초동에서 어마어마한 집회를 했던 그 모든 시민들을 모욕하는 발언"이라며 "거의 망언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그런 인식으로 검찰개혁 문제를 다루게 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굉장히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할지도 모른다"라며 "민주당의 정신을 배신하는 걸로 간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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