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5호선 연장 준비완료, 5500억 부담하겠다"…조속 추진 촉구
등록: 2026.02.02 오후 17:59
수정: 2026.02.02 오후 18:00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과 관련해 “김포시가 사업비 5500억 원을 부담하겠다”며 정부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2일 오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호선 김포 연장은 아직도 경제성이라는 숫자 앞에서 멈춰 서 있다”며 “출근길마다 혼잡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다 쓰러지는 시민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김포시가 직접 5500억 원을 부담하겠다”며 “이는 김포에서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개발 부담금을 활용하면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3조3302억 원으로 추산된다. 김포시가 제시한 부담액 5500억 원은 전체 사업비의 약 17%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총 25.8㎞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다만 노선안을 두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김 시장은 “5호선 연장이 늦어질수록 국가적 손실만 커진다”며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포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5호선이 들어오는 그날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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