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의 성지 산시로 경기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을 마친 뒤 100년 역사를 마치게 된다.
이번 동계 올림픽 개회식은 오는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AFP 통신은 2일 산시로가 철거 후 새 경기장으로 대체될 계획이며, 이번 개회식이 마지막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산시로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공동 홈구장으로 유명하다. AC 밀란의 홈으로는 산시로, 인터 밀란의 홈으로는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이라 불려왔다.
1926년 9월 19일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경기로 개장해 오는 9월이면 개장 100주년을 맞게 된다.
AFP 통신은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지난해 산시로를 완전히 철거한 후 인근 부지에 7만1천500석 규모 경기장을 새로 공동 건설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번 개회식이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철거 이유는 시설 노후화와 인프라 부족이다. 산시로는 UEFA의 주요 행사 개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산시로는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로도 뽑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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