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도로 시설물이 달리던 차를 덮쳐 탑승자가 숨졌다.
안성경찰서는 어제(2일) 오후 2시 30분쯤 안성시 금광면에서 "미상의 물체가 차량에 날아들어 동승자가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주행 중 뭔가가 날아들어 차량 앞유리를 파손하며 조수석 있던 50대 여성인 아내가 부상을 입었다고 운전자인 남편이 신고한 것이다.
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반대 방향 1차로에서 주행해 오던 차량이 충격하며 파손된 중앙분리대 상단이 피해 차량 쪽으로 순간적으로 튕겨져 날아들며 피해 차량 앞유리를 충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해당 물체는 '방현망'이라 불리는 것으로, 반대 방향에서 다가오는 차의 전조등 또는 상향등 불빛을 가려주기 위해 중앙분리대 상단에 설치되는 시설물로 추정된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는 일부가 파손돼 피해 차량이 주행하던 차로 쪽으로 꺾여져 있는 방현망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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