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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식 SNS 정치' 좌충우돌 사고…전대미문 외교 망신"

  • 등록: 2026.02.03 오전 10:32

  • 수정: 2026.02.03 오전 10:34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한없이 가벼운 '이재명식 SNS 정치'가 경제, 외교, 사회 전 분야에서 좌충우돌 사고를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어로 '한국인을 건들면 패가망신할 것'이라고 쓴 SNS 글에 대해 우리 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밝혔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사실을 보고 받고 지금은 그 글이 슬쩍 삭제되었다고 한다"며 "전대미문의 외교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 사건은 기본적으로 '중국 범죄조직이 자행한 범죄'"라며 "이 글을 캄보디아어로 쓰면 캄보디아 정부의 반발을 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청와대나 외교부 어느 참모 하나도 대통령에게 직언을 못했다는 말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즉흥적인 메시지로 설탕세 논란을 일으켜서 관련 업계에 얼마나 많은 혼란을 야기했냐"며 "부동산에 대해선 '이번이 마지막 기회' 운운하면서 극단적인 협박성 메시지를 냄으로써 시장에 얼마나 큰 혼란을 초래했냐"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 SNS 메시지는 대통령께서 직접 작성하시는 거냐, 아니면 담당 비서관이 따로 있는 거냐"며 "담당 비서관이 직접 작성했다면 담당 비서관을 바로 경질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셨다면, 이제 자중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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