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창원 갈대밭에 불 지른 50대 "아픈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에"

  • 등록: 2026.02.03 오후 17:48

  • 수정: 2026.02.03 오후 17:51

▲ 창원서부경찰서 제공

창원 갈대밭에 불을 지른 50대가 아픈 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한 죄책감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창원 서부경찰서는 오늘(3일) 50대 남성에 대해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어제(2일) 오후 12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수산대교 일대 갈대밭에 불을 지른 뒤 3시간 여 만에 검거됐다.

붙잡힌 남성은 "추워서 불을 피웠다"고 경찰에 진술한데 이어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를 잘 모시지 못해 죄책감이 들어 불을 질렀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이 지른 불로 3시간 넘게 화재 진화 작업이 이어졌고,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