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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강선우 경찰 출석…'불체포특권 포기'엔 침묵

  • 등록: 2026.02.03 오후 21:21

  • 수정: 2026.02.03 오후 21:30

[앵커]
경찰이 '1억 원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을 두 번째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만간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큰데, 강 의원은 죄송하다면서도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선우 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서울경찰청으로 들어옵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
"(김경 전 시의원에게 받은 쇼핑백 안에 돈가방 든 것 전혀 몰랐습니까)…(영장청구되면 불체포 특권 포기하실 의향 있으십니까)…."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용산의 한 호텔 카페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0일 1차 조사에서 "나중에야 돈인 줄 알고 바로 돌려줬다"고 주장했지만,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에게 직접 1억 원을 전달한 후 몇 개월 뒤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인 남 모 씨 진술을 토대로 강 의원이 돈 받은 시점을 언제 알았는지, 반환한 시점은 언제인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또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김 전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총 1억3000여만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 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강 의원의 경우엔 헌법상 불체포 특권 때문에 국회 동의가 필요합니다.

TV조선 이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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