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음 세 번 나더니 연기 치솟아"…SPC삼립 시화공장 화재 '3명 부상'
등록: 2026.02.03 오후 21:26
수정: 2026.02.03 오후 21:31
[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시흥 SPC 삼립 시화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층짜리 공장의 식빵 생산 라인에서 시작된 걸로 보이는데,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준석 기자, 지금도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저녁 7시쯤 큰 불은 잡혔지만, 119대원들이 공장 밖에서 잔불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3층 지붕이 무너져내려 애를 먹고 있습니다.
불은 오후 2시 30분쯤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인근 주민
"폭발음이 세 번 일어나고 난 뒤에 연기가 시작됩니다."
건물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고,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가 삽시간에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불이 나자 500명 넘는 직원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공장 직원
"갑자기 연기가 나더니, 대피하는데 불이 막 환풍기 통해서 내려오더라고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와 진화에 나섰습니다.
음성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에 처음 투입했던 무인 소방로봇과 국가 중요 시설 재난대응을 위해 도입된 특수장비, 대용량포 방사 시스템까지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공장 안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김석채 / 경기 시흥소방서 화재예방과장
"조사한 바로는 자체 스프링클러 설비는 안 돼 있고 옥내 소화전 설비까지 들어가 있는 걸로 돼 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대피했지만, 연기를 들이 마신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공장 3층 식빵 생산라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오전 경찰 등과 함께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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