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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 김선호, 가족 급여·법인 차량 반납…"깊이 반성"

  • 등록: 2026.02.04 오후 14:43

  • 수정: 2026.02.04 오후 14:4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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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선호 측이 후속 조치 내용을 공개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선호가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가족 급여를 반납하고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 및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며 “법인 설립 이후,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새로운 계약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서는 해당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선호는 해당 법인의 운영 자체가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운영을 멈추고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활동은 실질적으로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판타지오는 2025년 2월 전속 계약 체결일로부터 현재까지 배우 개인에게 정산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또 “김선호는 당시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및 가족 급여, 법인 차량을 모두 반납했다”며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에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에 더해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행정상의 절차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김선호는 법인 운영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해당 법인을 설립하고 1여 년간 유지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선호가 가족 법인 에스에이치두를 통해 정산금을 수령해 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인의 주소지는 김선호의 자택으로, 사내이사와 감사에 부모 이름이 등재돼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가 부모에게 급여를 지급한 뒤 본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한 정황과 함께, 부모가 법인 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사용하고 차량을 법인 명의로 등록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법인세율을 적용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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