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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자로 신혼부부 등 전세금 5억 가로채…50대 구속 송치

  • 등록: 2026.02.04 오후 15:32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4일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약 5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021년 12월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다세대 빌라를 인수한 뒤 임차인 3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4억 9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임차인들은 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수십억 원의 채무가 있는 상태에서 타인의 명의를 빌려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같은 점을 토대로 범행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남성을 구속했고, 명의를 빌려준 이를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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