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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취소' 이재용, 李 만나 "당연히 와야죠"…10대 그룹, 지방에 270조원 투자

  • 등록: 2026.02.04 오후 21:16

  • 수정: 2026.02.04 오후 21:20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10대 그룹 총수와 경영진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습니다. 청년 채용과 지방 투자 요청에 기업들은 곧바로 270조 원대의 보따리를 내놓았습니다. 기업들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는 듯합니다.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내밀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허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해외 출장 건을 취소하고 오셨다면서요"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아유 아닙니다. 당연히 와야 합니다."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로 -CG/실크 삼성, SK, 현대 등 재계 5대 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 10곳의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를 생태계에 비유하며 성장의 기회를 고루 나눠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고용과 지방 투자 창업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골고루 온기가 퍼지면 정말 좋겠습니다. 많이 협조하고 크게 기여해 주셨지만 조금만 더 마음 써 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10개 기업들은 5년간 지방에 270조원을 투자하고, 올해 5만 1,6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해 대비 2천5백명 늘어난 건데, 이 중 66%는 신입 사원 채용입니다.

삼성이 가장 많은 1만2천 명, SK도 850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규연 / 홍보수석
"이재용 회장께서 삼성전자의 영업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특별법 제정을 통한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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