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봄이 시작한다는 절기상 '입춘'입니다.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공기가 탁했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가 많아 마스크 챙기셔야겠습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하늘이 회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 온통 뿌였습니다.
맨 눈으로 보이던 도심의 빌딩숲도 뿌연 공기 속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영배 / 서울 도봉구
"어제보다 오늘이 굉장히 좀 어둡고 좀 흐린게 유난히 좀 많네요. 재채기도 더 나는 것 같고…."
권가을 / 호주
"서울타워에서 많이 봤는데 저는 안개라고 생각했는데 미세먼지였어요."
대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9일 만에 영상을 회복했고 낮에도 평년 기온을 웃도는 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절기상 봄이 시작하는 입춘을 맞아 강추위는 물러나고 보시는 것처럼 초미세먼지가 대거 유입됐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지역은 하루 종일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온화하지만 공기가 탁한 날씨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내일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김승배 /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바람이 약해졌고 또 서풍이 불어 들어왔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는 당연히 높아집니다. 미세먼지는 내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어질 것으로…."
내일 밤부터는 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금요일인 모레 아침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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