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암살하려던 범인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플로리다주 연방지법 에일린 캐넌 판사는 4일(현지시간) 암살 시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이언 라우스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배심원단은 앞서 지난해 9월 라우스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평결했다.
당시 배심원단 평결 직후 라우스는 펜을 움켜쥐고 자기 목을 찌르려고 하며 자해를 시도했다가 저지당했다.
유죄 평결에 따른 선고는 12월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그간 재판에서 스스로를 변호하던 라우스가 변호인 선임을 신청하면서 선고공판이 지연됐다.
AP에 따르면 캐넌 판사는 "당신의 살해 계획은 의도적이었고 사악했다. 당신은 비폭력적이거나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라우스는 2024년 9월 15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소유 골프장 수풀 속에 은신해 트럼프를 암살하려 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를 경호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발각돼 사격을 받자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라우스가 숨어있던 수풀에서는 디지털카메라, 2개의 가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장전된 SKS 계열 소총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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