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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위 평가 당협 37곳 교체 대신 경고만…"공천 사고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 등록: 2026.02.05 오전 11:01

  • 수정: 2026.02.05 오전 11:0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은 5일 당무감사위원회가 교체를 권고한 37개 당협위원장에 대해 즉각 교체하는 대신 경고 조치만 하기로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면, 선거 승리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당 지도부는 각 당협에 부족 항목과 점수 기준을 통보하고 지방선거 기여를 주문하기로 했다. 선거 이후 성과가 미흡할 경우 재평가해 교체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천 과정에서 사천 논란이 발생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국 254개 당협 중 212개를 대상으로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17.5%에 해당하는 37명에 대해 교체 권고가 나왔다. 평가는 현장 감사 40점, 감사위원 평가 60점, 청년 당원 증가 가산점 10점 등 총 11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일부 최고위원은 하위권 일정 비율에 대한 즉각 교체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7개 당협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개별 통보된다.

정 사무총장은 특정 계파 찍어내기 의혹에 대해 “정량 지표에 따른 결과로 사실과 무관하다”고 일축하며 “당세가 약한 지역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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