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 모녀가 10대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이 학생은 학교 동창이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가 살해를 시도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단지에서 119 대원들이 들것으로 여학생을 구급차로 옮깁니다.
여학생의 머리엔 붕대가 감겨져 있습니다.
목격자
"119에 그냥 그대로 실어 가지고, 그래서 뭔 사고가 났나 싶었지…"
여학생은 오전 9시 10분쯤 자신의 집에 찾아온 한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가해 학생은 여학생의 어머니와 여동생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현관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 범행을 저질렀는데, 인근 주민이 "살려달라"는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세 모녀는 목과 팔, 어깨 등을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0대 어머니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 후 이곳 아파트 뒷편 작은 공간에 엎드려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올해 중학교를 졸업한 16살로, 피해 여학생과는 동창입니다.
피해 여학생에게 모욕을 당하자 범행을 계획하고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같은 도장 다니나 봐요. 체육관에 거기서 자기한테 창피함을 줬다, 창피하게 사람 많은 곳에서…"
경찰은 가해학생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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