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증시 출렁하자 개미들 7조 순매수 '사상 최대치'…동학개미의 귀환?

  • 등록: 2026.02.05 오후 21:34

  • 수정: 2026.02.05 오후 21:40

[앵커]
미국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고공행진하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이 쏟아내는 매도 폭탄을 개인이 거의 다 받아내면서 동학개미가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86% 급락한 5163.5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코스닥도 3.5% 빠진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시가 하락하자 개인들은 폭풍 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에서 무려 7조 6천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아치운 물량(7조9천억 원)을 거의 다 받아냈습니다.

코로나 당시인 2021년 기록(4조4천억원)은 물론 사흘전 세운 기록(4조8천억원)도 갈아치운 역대급 순매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 상승 기대감이 여전한 만큼, 개인들이 주가가 빠질때마다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수급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잠깐 나갔다가 들어갔다 하는 측면이 아니고 주식 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다…."

반면 본격적인 조정의 시작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상헌 / iM증권 연구원
"1월 내내 외국인은 계속 매도했고 개인들의 ETF 자금으로 코스피 및 코스닥을 올린 겁니다. 2월 이후에는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해지는거고"

코로나때 우리 증시를 밀어 올렸던 동학개미의 본격적인 귀환이라는 평가와 함께 조정 신호탄이라는 엇갈린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