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수 정책을 펼치며 미국과 밀착해온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말 예정된 일본 총선을 앞두고 공개 지지를 선언한 셈인데, 트럼프가 일본 국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일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선언하며 밀착을 공식화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트럼프 대통령 / 美 대통령 (지난 10월)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日총리 (지난 10월)
"세계 최고의 파트너십인 미일 동맹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가 소셜미디어에 8일 열리는 일본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카이치에 대한 완전하고 전면적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난 뒤인 3월 다카이치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중의원 선거를 코앞에 두고 다카이치 지지를 공개 표명한 건데, 트럼프가 일본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은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파트너인 일본유신회가 과반 의석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는데, 트럼프의 공개 지지가 다카이치의 재집권은 물론, 국정 운영에도 힘을 실어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다카이치는 헌법 개정을 통해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의 전환과 방위력 강화 등 보수 안보 정책을 추구해 왔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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