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니다.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국토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거제까지 이동시간을 2시간 50분가량으로 줄이는 부산·경남 지역의 숙원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남부 내륙철도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60년 동안 사업이 멈춰 있었다"며 "주민들은 타지에 가려면 오랜 시간 차를 타야 했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먼 도시로 떠나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네에 기차역 하나 없는 설움이 끝내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불러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난 시기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주는 소위 '몰빵', '올인' 전략을 구사했다"며 "수도권, 특정 대기업, 특정 계층에 모든 기회를 몰아줬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도권으로 모든 것이 몰리는 상황이 자원과 기회의 비효율을 불러오고 있다. 서울의 집값은 폭등해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하고 있으며,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국토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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