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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정부, 美 신뢰 완전 상실…종교탄압·쿠팡 공세가 원인"

  • 등록: 2026.02.08 오후 14:29

  • 수정: 2026.02.08 오후 14:36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8일 “이재명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며 “미국이 보내는 외교 신호만 봐도 그 원인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한미 관계 악화의 배경으로 ▲종교 탄압 논란 ▲쿠팡에 대한 정치적 공세 ▲중국과의 과도한 밀착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종교 탄압 문제를 공개 제기했지만, 이후 정부는 손현보 목사 구속 수사와 교회 폐쇄를 가능하게 하는 민법 개정 추진 등 기독교계를 겨냥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쿠팡 사태와 관련해서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새벽배송 금지 논란, 대장동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압박 등이 맞물리며 기업 문제가 통상 쟁점으로 비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통령의 ‘셰셰’ 발언과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의 ‘하나의 중국’ 재확인은 미국이 이례적으로 우려를 표할 정도의 행보였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최근 미국의 신국방전략에서 핵우산 표현이 제외되고, 핵잠수함 추진 논의에도 제동이 걸린 점을 언급하며 “한국산 제품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는 절차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수출 기업 부담이 급증하고 제조업과 고용에 직접 타격이 불가피하다. 안보 리스크까지 겹친 위기 중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SNS 정치에 몰두할 시간이 있다면 국익을 위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종교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쿠팡 문제 역시 합당한 법 집행만 남긴 채 정치적 보복과 과도한 여론몰이를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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