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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점식 "빗썸 사고, 인프라 취약성 드러내…李, 면밀한 감사 지시해야"

  • 등록: 2026.02.09 오전 11:48

  • 수정: 2026.02.09 오후 12:43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발생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의 근본적 취약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9일 지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0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날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초유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의 경우 증권사가 매매를 중개하고, 한국거래소가 시장을 운영하며,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식의 보관과 결제를 담당하는 등 핵심 기능이 분리돼 있다"며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소와 거래, 보관, 결제 기능을 모두 독점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한계가 결국 이번 사고를 불러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최고 책임자의 대응이 지나치게 안이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께 촉구한다. 이번 사고의 경위와 구조적 문제 전반에 대해 면밀한 감사가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 지시하기 바란다"며 "대통령께서 보다 엄중한 경고와 책임을 가지고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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