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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격노설'에 정청래 사과…이게 나라냐"

  • 등록: 2026.02.09 오후 12:54

  • 수정: 2026.02.09 오후 12:58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차 종합특검 추천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불쾌감을 드러내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변인을 통해 사과한 것을 두고 9일 "공정과 상식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북송금 사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증언한 사람을 변호한 이력을 가진 인사가 2차 종합특검에서 추천되어 이 대통령이 격노했다고 한다"며 "이 격노설은 이어서 정청래 대표가 대변인을 통해서 인사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하는 사과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변호인들은 국회의원도 되고, 장관도 되고, 금감원장도 되고, 유엔대사도 되고, 주요 요직을 다 꿰어차고 있는데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증언한 사람을 변호한 것이 공직 결격 사유인지 궁금하다"며 "이 대통령 말 잘 듣고,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잘못을 덮어줄 사람은 특검이 되고, 공직자가 될 수 있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게 나라냐"며 "전과 22범 범죄자주권정부가 되더니 대한민국에 공정과 상식은 완전히 사라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와 여당은 강선우, 이혜훈 등 인사검증실패에 대해서 국민께 단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다"며 "그런데 여당 대표가 대통령 격노설에 꼬리 내리고, 국민도 아닌 대통령께 인사검증실패를 사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 분노는 두렵지 않고 대통령의 격노만 두렵냐"며 "정부 여당의 각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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