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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법 3차 개정 조속 처리해야"…도민 3천명 국회 앞 집결

  • 등록: 2026.02.09 오후 18:43

  • 수정: 2026.02.09 오후 19:56

김진태 강원지사 삭발 모습(강원도청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 삭발 모습(강원도청 제공)

강원도민 3000여 명이 국회에 모여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는 오늘(9일) 서울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특별법 개정 통과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도민 3000여 명이 참가했고 김진태 강원지사와 김시성 강원의회 의장은 삭발했다.

추진협은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는 수십 년 동안 군사, 환경, 산림 규제라는 이름으로 묶여 국가 발전의 뒤편에서 희생을 감내해 왔는데 더 이상의 기다림은 또 다른 차별"이라며 "국회가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즉각 심의해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3차 개정안은 강원의 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필수 조건"이라며 “이 법이 더 미뤄진다면 강원의 미래는 또다시 뒤로 밀릴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결단을 미룬 국회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삭발한 뒤 “가만히 있으면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이 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회 앞에서 내일(10일)까지 천막농성을 벌이고 상황을 지켜보며 농성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특별법은 2024년 9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하지만 17개월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반면 전남·광주,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한 행정통합특별법은 2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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