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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배현진, '윤리위 징계 착수' 장동혁에 항의…김종혁 제명 '확정'

  • 등록: 2026.02.09 오후 21:08

  • 수정: 2026.02.09 오후 21:16

[앵커]
국민의힘에선 또 징계 문제로 갈등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이어 오늘은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제명한데 이어,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시작됐기 때문인데, 이번에도 양측간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있는 장동혁 대표에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장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얘기를 듣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당 윤리위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반대 서명을 주도했다는 등의 이유로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자, 장 대표를 찾아가 항의하는 모습입니다.

배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서울시당위원장 직무를 정지시키고 공천권을 뺏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따졌는데, 장 대표로부터 "윤리위는 독립기구"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도부는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도 확정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당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윤리위로부터 탈당 권유 처분을 받고도 기한 내 탈당하지 않자 제명 처리가 된 겁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고위 의결은 없었고 보고사항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면 제명으로?) 네, 제명된 것입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고 친한계는 '숙청 정치'라며 반발했습니다.

김종혁 / 前 국민의힘 최고위원 (시사저널 정품쇼)
"소명 기회도 없어요. 이런 결정을 내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지키는 것이냐, 정당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 유튜버 전한길 씨는 "오는 11일까지 윤 어게인 절연이 공식 입장인지 밝히지 않으면 배신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장 대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계엄 옹호나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적 없다"고 한 지난주 대변인 브리핑 내용을 지적한 건데, 당 지도부는 "전 씨의 주장에 답변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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