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동계올림픽전체
"파스타 나라에서 밥심으로 버틴다"…밀라노에서 한식 도시락 특급 배달
등록: 2026.02.09 오후 21:44
수정: 2026.02.09 오후 22:05
[앵커]
흔히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고 하죠. 동계 올림픽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특히나 따끈한 한식이 더 생각날 겁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석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푹 고은 사태찜과 삼겹김치볶음에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릅니다.
된장찌개엔 칼칼한 맛을 위해 고추를 송송 썰어넣고, 다진 마늘도 넣습니다.
태극전사들에게 배달되는 뜨끈한 한식 도시락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점심과 저녁을 합쳐 도시락 200개가 배달됐는데요. 선수단 거의 전원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선수촌에도 식당이 있지만, 아무래도 양식 위주라 물립니다.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도 이 '밥심' 덕분에 힘을 냅니다.
최민정
"파스타를 계속 점심 저녁으로 며칠 먹는 게 조금 힘들었는데 다행히 대한체육회에서 도시락 지원해 주셔서 그게 좀 힘이 많이 돼요."
대한체육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 리비뇨 3개 지역에서 '도시락 배달'에 나섰습니다.
조은영 / 영양사
"이번엔 발열 도시락을 도입했습니다. 워낙 야외에서 춥다 보니까, 시차적응이나 불안한 것들을 저희가 할 수 있는 음식으로..."
태극전사들의 활약 뒤엔 숨은 영웅들의 뒷바라지가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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