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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업무 보고 방미통위원장 질타한 與…"지금이 尹 정부인가?"

  • 등록: 2026.02.10 오후 21:39

  • 수정: 2026.02.10 오후 21:45

[앵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에서 올해 첫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김 위원장을 비롯한 방미통위 직원들을 향해 여러 차례 목소리를 높였는데, 이재명 정부 기조에 맞게 업무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정권 따라 좌지우지되지 말라고 독립기구로 만들었던 것 아닌가 싶은데요.

과방위 분위기, 조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김종철 방송미디어 통신위원장에게 방미통위 산하 기관장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왜 아직까지 하지 않느냔 겁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방통위(방미통위)는 윤석열 방송 장악에 대하여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것 검토하고 실행한 게 뭡니까? 저희 의원실에 정리해서 보고하세요."

김종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송출 중단을 앞두고 있는 tbs 문제 등을 비롯해 방송 현안에 손을 놓고도 있다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김현 /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방위 간사
"왜 일을 이렇게 엉터리로 하죠?"

이정헌 /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
"두 달 동안 아무 것도 안 하신 것 같습니다."

최민희 위원장은 방미통위와 방미심위의 업무 처리 방식이 이전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민희 / 국회 과방위원장
"이재명 정부 방통위(방미통위)와 방미심위인데 갑자기 윤석열 정부입니까 지금?"

김 위원장은 답변 내내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철 /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법과 원칙에 입각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합의제 독립기구인 방미통위와 민간 독립기구인 방미심위를 정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권 입맛에 맞추라는 압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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