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한 주택 차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에는 한국과 중국 업체의 전기차가 한 대씩 있었습니다. 화재 원인이 민감한 사안이다보니, 현장감식에 두 업체 관계자가 모두 나와 지켜봤습니다.
황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에서 시뻘건 불기둥과 희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선생님 일단 다 나가주세요."
불길에 휩싸인 2층짜리 주택으로 소방대원들이 줄줄이 진입하고, 주차된 차량에도 연신 물을 뿌립니다.
지난 7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택 차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주민
"불이 터질 거 아니에요. 그럼 이게 담벼락이 다 터졌어. 우리 담벼락이 다 터지고 이 나무 다 탔어요."
불이 난 차고입니다. 안에 있던 나무 자재는 검은 숯덩이처럼 변한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불은 약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차고에는 한국 업체, 중국 업체 전기차가 한 대씩 주차돼 있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사안이다보니 오늘 2차 현장 감식에는, 두 업체 관계자 모두 참석해 감식 상황을 면밀히 살펴봤습니다.
두 업체 모두 "당국의 사고 수습과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전기차가 충전 중이었는지, 전기차에서 화재가 시작된 건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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