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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동 켜둔 차량이 사라져"…음주 상태로 남의 차량 몰고 달아난 30대

  • 등록: 2026.02.13 오전 09:12

  • 수정: 2026.02.13 오전 10: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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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서 만취 상태로 시동이 켜진 차량을 몰고 달아나 성동구까지 이동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늘(1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1일 밤 11시 20분쯤 종로구 관철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시동이 걸려 있던 카니발 차량을 몰고 성동구 행당동까지 도주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동을 걸어 둔 차량이 5분 전에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섰고, 약 2시간 뒤인 다음 날 새벽 1시 10분쯤 성동구 행당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훔친 차량을 자신의 거주지 아파트 단지에 세워뒀는데, 해당 차량이 다른 차량 앞을 가로막고 있다는 이유로 거주민이 원래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고 요청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보관돼 있던 현금 150만 원이 없어졌다는 신고자의 진술에 따라, 실제 현금이 도난됐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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