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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토막'인데…억만장자 채굴왕은 “지금이 매수 기회”

  • 등록: 2026.02.13 오전 10:01

  • 수정: 2026.02.13 오전 10:22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대비 50% 이상 급락하며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가상화폐 억만장자 발 바빌로프 비트퓨리(Bitfury) 창업주가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바빌로프는 12일(현지시간) 왓츠앱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낮은 가격에서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고,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확산됐다. 일부에서는 대형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에 나섰다는 신호도 나오지만, 뚜렷한 반등 흐름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업계 큰손들은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Strategy Inc.) 의장은 지난해 10월 급락 이후 70억 달러 이상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빌로프는 다만 “비트코인은 우리 자산의 일부일 뿐”이라며 신중한 태도도 함께 보였다. 그는 비트퓨리가 이미 블록체인 채굴 사업을 넘어 인공지능(AI)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약 11억 달러(약 1조5900억원)로 추산된다. 그는 2011년 비트퓨리를 공동 창업해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시장을 선도해온 초기 가상화폐 투자자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9% 하락한 6만589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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