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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李, 본인 재판 방탄 나서…자신 있다면 '재판 재개' 요구하라"

  • 등록: 2026.02.14 오전 10:59

  • 수정: 2026.02.14 오전 11:2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이 1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또다시 본인 재판 방탄에 나섰다"며 "사법부 압박과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연루된 재판의 증거를 두고 '황당한 조작'이라고 주장하며 또다시 검찰과 사법부를 향한 압박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검찰이 대장동에 이어 위례신도시 사건에서도 항소를 포기하자 '대장동 녹취록을 변조해 증거로 냈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며 "오늘 또다시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의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을 조작된 증거라고 주장하며 같은 프레임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거의 신빙성은 여론이 아니라 법정에서 가려질 문제"라며 "대통령이 SNS에서 '조작'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고 사법 절차에 대한 불신을 키워 본인의 죄를 덮어보겠다는 '저급한 수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억울하다면 법정에서 다투면 된다"며 "자신이 있다면 'SNS 선동'이 아니라 재판 재개를 요구해 당당하게 검증받으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SNS로 본인 재판을 두고 선동할 시간이 있다면 무너지는 민생과 경제를 먼저 챙기라"며 "사법 절차에 대한 공개적 압박을 중단하고, 국민 앞에 겸허히 법의 판단을 기다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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