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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미애 "배현진 '신속 중징계' 지도부, 자멸 멈춰야"…李, 또 검찰 비판

  • 등록: 2026.02.14 오후 14:02

  • 수정: 2026.02.14 오후 14:08

[앵커]
국민의힘 내부 분열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친한계가 아닌 의원마저 지도부가 자멸을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이 '정영학 녹취록'을 왜곡했다는 지적에 동조했습니다. 정치부 연결합니다.

신경희 기자, 여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친한계가 아니지만, 충정으로 쓴소리를 드린다"며 장문의 SNS 글을 남겼습니다.

김 의원은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를 징계의 칼날로 처리하는 것은 공당이 보여줘야 할 리더십이 결코 아니"라면서, "당사자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지 않고 중징계를 내리는 게 합당한가"라고 반문했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배현진 의원 징계와 관련 별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무죄 판결을 거론하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져 내렸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여권에서는 합당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오전 "민주진보진영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면서 민주당 일각의 조국혁신당 비판을 직격했습니다.
 

[앵커]
연휴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SNS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다수의 SNS 글을 게시했습니다.

먼저 오늘 새벽엔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관련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정영학 녹취록'을 왜곡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황당한 증거 조작"이라고 동조했는데요.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검찰이 위례 신도시 1심 판결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 "나를 엮어보겠다고 변조까지 해 증거로 냈다"며 검찰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본인의 죄를 덮어보겠다는 저급한 수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를 겨냥한 부동산 SNS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면서 "손해를 감수할지, 더 나은 선택을 할지는 각자의 자유"라며 다주택자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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