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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차등의결권 IPO' 검토

  • 등록: 2026.02.14 오후 16:33

  • 수정: 2026.02.14 오후 16:36

일론 머스크 /REUTERS=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REUTERS=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 후에도 지배권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차등의결권 구조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등의결권 제도는 특정 주식에 추가 의결권을 주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창업주 또는 초기 투자자들에게 다른 일반주주에 비해 주식 수 대비 더 많은 의결권을 준다.

이 경우 머스크가 소수 지분만 손에 쥐고도 스페이스X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IPO 이후 지분을 확보한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공격에도 맞서기 쉬워진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이 이끄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도 차등의결권을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한편 스페이스X는 올해 IPO를 통해 최대 5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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