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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 과일로 만든 'K-와인'…명절 선물로도 '인기'

  • 등록: 2026.02.14 오후 19:28

  • 수정: 2026.02.14 오후 20:32

[앵커]
와인 하면, 프랑스나 칠레산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신데, 최근 지역 특산 과일로 빚은 한국산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명절 선물로도 몸값을 높이고 있는데.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을 뚫어 만든 420m 길이의 와인터널을 따라 오크통과 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향을 맡으며 와인 맛을 감상합니다.

"도전적인 와인인데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꽤 있네요."

국내 최대 포도 산지인 충북 영동지역 30여 곳의 와이너리에선 저마다의 비법으로 개성 있는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김승찬 / 충북 보은군
"과실 향이 상당히 세고요. 좀 더 깊게 파고들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특색이라든지 나름의 색채가 강해요."

2~3만 원대로 살 수 있어 명절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천명 / 충북 영동 와이너리 대표
"평소 대비 명절 시즌이면 3배 정도는 더 나가요. 전하고 한국 와인하고는 떼려야 뗄 수 없고 또 담백한 음식도."

경북 문경에선 다섯가지 맛을 낸다는, 지역특산물 오미자를 와인으로 만들었습니다.

투명한 잔에 따르자 기포가 올라오고, 오미자 특유의 과일향과 허브향, 매운향이 어우러집니다.

이종기 / 오미자 와인 명인
"오미자는 천연적으로 색깔이 아주 로제색으로 매력적이죠. 향기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맛이) 우선 다양하고요."

바다의 향을 품은 대부도 포도로 만든 청수와인은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만찬주로 올랐습니다.

정하윤 / 소믈리에
"과육이 가지고 있는 그 본연의 캐릭터를 더 잘 띠고 있다, 외국 사람들의 눈에 봤을 때 굉장히 특색 있게 보일 것 같다는…"

우리 땅에서 난 과일로 빚어낸 한국 와인이 세계를 매혹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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