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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한동훈, '김문수' 옷 안 입어"…박정훈 "사실 왜곡, 사과하라" 반박

  • 등록: 2026.02.15 오후 13:23

  • 수정: 2026.02.15 오후 13:45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15일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 때 김문수 후보의 옷을 입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중히 사과하고 정정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전날 SNS에 "한동훈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와 계엄에 대한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지원유세를 하는 게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김문수를 우리 당 후보로 선출한 당심을 존중한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를 향해 "지난 대선 때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이름이 적힌 선거 운동복을 입고 도왔더라면, 지금 제 (당대표) 자리에 한 전 대표가 앉아 있었을 것이다. 한 전 대표가 '제가 사려 깊지 못했다'고 상처받은 분들께 말을 했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지난해 5월 26일 송파 지원 유세 당시 한 전 대표는 김문수 후보 운동복을 입기로 결정했지만, 눈에 잘 띄는 흰색 옷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며 "서울시당 위원장에게 요청해 전달받기로 했으나 유세 시작 전까지 시간이 촉박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 흰색 운동복을 입고 나타난 고동진 의원의 옷을 한 전 대표가 입기로 했고, 고 의원이 현장에서 옷을 벗어주면서 한 전 대표가 갈아입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는 해당 장면이 보도되면 지지자들이 투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판단했다"며 "실제로 갈아입는 장면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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