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경남 거제의 한 터널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몰던 SUV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아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5분쯤 거제시 양정터널 아주동 방면 약 1.2㎞ 지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2차로를 달리던 모닝 승용차의 뒤를 추돌했다.
충격을 받은 모닝 차량은 중심을 잃고 터널 우측 벽을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운전자 B씨(40대)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과 터널 내 CCTV 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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