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장동혁 주택 6채에 "다주택자 특혜 유지해야 하나?"
등록: 2026.02.16 오전 09:03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국민의힘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 안 되고, 이들을 보호하며 기존의 금융 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공개 질의했다.
장동혁 국힘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언급한 기사를 함께 올리면서다.
이 대통령은 16일 새벽 "집은 투자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수단"이라고 짚었다.
이어 "돈 벌기 위해 살지도 않을 집을 사 모으느라 주거용 집이 부족해 집값·전월세값이 비상식적으로 오른다면 찬양하고 권장할 일이 못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게시물에 링크된 기사에는 이 대통령이 최근 연일 강조하고 있는 다주택자 관련 메시지를 둘러싸고 대립하는 여야 입장이 담겨 있다.
"이재명 대통령 분당 아파트부터 팔라"는 국힘의 입장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대표는 주택 6채 보유한 다주택자"라고 맞받아치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께서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여쭙겠다"며 다주택자의 금융 세제에 대한 국힘 입장을 물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특혜는 회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혜는 회수해야 할 뿐 아니라 다주택보유로 만들어진 사회문제에 대해 일정 정도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힘은 대한민국에서 소수의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라며 "설마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를 모를 리 없는 국힘이 다주택 억제정책에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를 들어 시비에 가까운 비난을 하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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