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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어디서"…은행 ATM 5년 새 7천700대 '뚝'

  • 등록: 2026.02.16 오후 15:53

  • 수정: 2026.02.16 오후 15:5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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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지난 5년여간 7,000대 넘게 사라지며 3만 대 선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지방은행 등 16개 은행이 운영하는 ATM 수는 지난해 6월 기준 2만 9,81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말(3만 7,537대)과 비교해 7,727대 감소한 수치다. 연도별 ATM 운영 대수는 2020년 이후 2021년 3만 5,307대, 2022년 3만 3,165대, 2023년 3만 1,538대, 2024년 3만 384대로 해마다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결국 3만 대 아래로 떨어졌다.

은행권은 지폐 수요가 몰리는 설·추석 명절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동 점포를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에 운영된 이동 점포는 각각 10곳으로, 코로나19 유행 당시인 2021년(2~3곳)보다는 늘었다.

하지만 이동 점포마저 경기 화성, 양재 등 수도권 위주로 설치된 데다, 올 설 연휴에는 귀성객이 몰리는 연휴 초반(14~15일)에만 운영돼 이용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양수 의원은 "이동 점포 운영 기간 확대와 함께 편의점 ATM 제휴 등 현금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금융당국의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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