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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더 크게 웃은 금융주…코스피 상승률 4배 압도

  • 등록: 2026.02.16 오후 17:5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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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불장 속에서 금융주의 상승세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권 업종은 코스피 상승률을 4배 이상 웃돌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1월 30일~2월 13일) 코스피 지수 중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증권 지수였다. 이 지수는 지난달 30일 6,172.47에서 이달 13일 7,684.70으로 24.50% 급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31%)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보험·증권 등 22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금융 지수도 22.34% 올라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통신(14.59%), 보험(13.81%), 금융(13.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RX 지수에서도 금융업의 강세는 두드러졌다. KRX 은행이 25.36% 오르며 전체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KRX 300 금융(22.22%), KRX 증권(21.18%), KRX 보험(17.18%)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최근 증시 호조로 증권주가 주목받는 가운데 배당 시즌을 앞두고 고배당주인 은행·보험주에 매수세가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지급되는 배당금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면서 고액 자산가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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