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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李 테러 TF', 김상민 전 검사 압수수색…허위공문서 혐의

  • 등록: 2026.02.16 오후 21:15

  • 수정: 2026.02.17 오후 14:3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가덕도 피습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TF가 김상민 전 검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국정원 근무당시 테러 사건을 단순 살인미수 사건으로 축소하기 위해 보고서를 허위작성했다는 혐의입니다. 김 전 검사는 최근 김건희 여사에게 그림 로비를 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이 건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조유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관들이 김상민 전 검사에게 압수수색 영장을 펼쳐 보이며 설명합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가덕도 테러 TF'는 지난 12일과 13일, 김상민 전 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김 전 검사가 테러 사건을 단순 살인미수 사건으로 축소·왜곡하기 위해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적시됐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60대 남성 김 모 씨에게 습격을 당했는데,

"사인 하나만 해 주세요."
"뭐야! 119, 119!"

당시 피의자가 '등산용 흉기'를 사용했음에도, 국정원 법률특보이던 김 전 검사는 "'문구용 흉기'에 의한 살인미수 행위가 테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혐의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사건을 축소했다며 김 전 검사와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을 내란특검에 고발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9월 2일)
"김상민은 (문구용 흉기) 미수사건으로 규정하면서 이 사건에 대해서 '테러로 지정을 한다고 해서 실익이 없다'라고 해서…."

하지만 김 전 검사 측은 "흉기 명칭을 달리한 건 단순 실수였고 법적으로 테러로 보기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이어 "법률가로서의 의견을 표명한 것에 불과하다"며 "정치적 보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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