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지금 유통업계는 쉴 틈이 없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가 겹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에 왔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활기찬 서울 명동을, 장동욱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K팝이 울려퍼지는 화장품 매장, 매대마다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인기 제품인 스킨케어 코너에서 직접 제품을 손과 얼굴에 발라보고, 장바구니 가득 채워 계산대로 향합니다.
쉬베이베이 야오전양 / 중국 상하이
"서울은 상하이와 비슷한듯 하지만 달라요. 거리가 깨끗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다양하고 소비할 거리가 많습니다."
역대 최장인 9일의 춘절 연휴 대목에 유통가가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단체관광객들에게 무비자 입국 혜택이 주어진 데다가 중일 갈등에 따른 한일령으로 일본 대신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중국인들도 늘어나면서, 춘절 연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19만명에서 많게는 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춘절과 비교해 40%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백화점들은 K패션 브랜드를 앞세워 상품권 할인과 환급 혜택을 꺼내들었습니다.
면세점과 편의점, 화장품 업계도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유커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
"구매 수요가 높은 스킨케어 제품의 재고를 확충하는 한편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한 할인혜택을…"
한한령에서 벗어난 유통업계가 오랜만의 중국 특수로 활짝 웃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