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8일 "이번 설 국민들의 밥상머리 화두는 '불안'과 '불만'이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설 연휴 기간 확인된 민심은 오만한 권력을 향한 매서운 경고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국민을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는 물론,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했지만 민생은 외면한 채 법치를 난도질하는 '브레이크 없는 입법 폭주'에 대한 우려로 민족 대명절임에도 국민 마음은 편치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무기로 삼아 국회 협치 정신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민생과 동떨어진 악법들을 군사 작전하듯 밀어붙였고 사법부의 독립성을 뿌리째 뒤흔들고 입맛대로 길들이려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이번 명절 국민들이 마주한 것은 대통령의 '서슬 퍼런 경고'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내내 SNS를 통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데 골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대통령이 살지도 않는 분당 아파트를 보유하며 재건축 시세 차익을 노리는 '스마트한 1주택자'의 길을 걷고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본인의 말이 설득력 있으려면 자신의 집부터 정리하고 시장 정상화를 논하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설 인사에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며 "그 '하고 싶은 일'이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편 가르기로 지지층만 결집하는 것이냐, 대통령은 오만한 sns 정치를 중단하고 시장의 순리를 존중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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