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자유·공화' 가치 담은 당명 후보 2개 압축…현 당색 '빨간색' 유지키로
등록: 2026.02.18 오후 21:06
수정: 2026.02.18 오후 21:15
[앵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명 변경에 속도를 내면서 '자유'와 '공화' 가치를 담은 이름 2개가 최종 후보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5년 6개월 만에 바뀌는 당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사용하는데, 당 상징색인 빨간색은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1심 재판 결과가 나오면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정민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건물 입구에 걸린 당명이 지워져 있습니다.
새 당명 발표를 앞두고 한 청년이 볼펜을 든채 수정테이프로 당명을 지운 간판을 새로 설치한 겁니다.
앞서 일주일 동안 진행된 당명 공모전에선 '자유'와 '공화' 가치를 담은 명칭이 다수 제안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당명개정TF는 이 중 2개를 추려 장동혁 대표에게 보고했는데, 당 상징색인 '빨간색'은 유지하기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여러 당무를 보고 받았어요"
(복수안으로 추려졌을까요?) "....."
국민의힘은 다음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 보고한 뒤 전국위원회를 거쳐 3월 1일부터 새 당명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당의 변화와 혁신·중도·외연 확장 위한 노력들을 국민 여러분께 구체적으로 보여드리는 방안 중 하나가 당명 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는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재판 1심 선고 이후 대응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표 측은 "기존 비상계엄 사과를 넘어선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며 "표현과 수위를 두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장 대표가 내일 내놓을 윤 전 대통령 관련 입장의 수위에 따라 향후 당명 개정 등 쇄신 움직임의 효과가 달라질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