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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활어차로 금은방 돌진…출입문 부수고 귀금속 훔쳐 도주

  • 등록: 2026.02.18 오후 21:25

  • 수정: 2026.02.18 오후 21:30

[앵커]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한 남성이 훔친 활어 차량으로 금은방 문을 부수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택시를 5번이나 갈아타며 달아났지만, 결국 붙잡혔습니다.

이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셔터가 내려진 상점으로 1톤 활어차가 후진해 돌진합니다.

철제 셔터와 유리문이 박살나고, 트럭에서 내린 남성은 유유히 가게로 들어갑니다.

돌진부터 금은방 침입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0초.

남성은 망치로 진열장을 부수고 약 3분 만에 귀금속 700만 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박현진 / 인근 상인
"진짜 대놓고 CCTV도 많은 데서 이런 범죄가 이루어졌다는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남성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새벽 3시 50분, 금은방 인근에서 키가 꽂혀 있는 트럭을 훔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후 인근의 으슥한 골목길에 트럭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를 여러 차례 갈아타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박대수 / 부산 수영경찰서 형사과장
"다섯 번에 걸쳐 타 지역으로 계속해서 택시를 갈아타는 장면이 확인 되고 있고요. 택시비는 반드시 현금으로 결제 …."

주거지에 숨어 있던 남성은 택시 동선을 확인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범행에 쓴 모자와 옷 등을 버리러 나왔다 잠복해 있던 경찰에 딱 걸린 겁니다.

범행 19시간 만에 남성을 검거한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40대 남성은 최근 사업 실패로 쌓인 빚 수억 원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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