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마지막 날의 백화점과 마트는 세뱃돈을 쓰러 온 꼬마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마침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할인 행사도 많다는데요.
신유만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엄마와 함께 백화점에 온 어린 손님들이 책가방을 매 보고 조그만 신발도 신어 봅니다.
이준영 / 서울 강남구
"학교 갈 때 입을 옷 (사러 왔어요.) 솔직히 옷 말고 축구공을 사고 싶어요."
두둑한 세뱃돈만큼 사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김가연 / 서울 은평구
"세뱃돈 많이 받아서 그런 것들, 필요한 가방이나 학용품 같은 것 좀 사려고 왔어요."
지방에서 올라온 노부부는 손녀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양지모 / 충북 청주시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아프지 않은 손녀딸이죠. 네 살이라 반짝반짝거리는 신발 하나 사 주러 왔습니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구들도 새 학기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 마트들은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아동과 청소년 상품을 최대 40% 할인해주는가 하면 쓴 금액의 7%까지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곳도 있습니다.
해마다 세뱃돈 액수가 늘고, 출생아수도 반등하면서 새 학기를 앞둔 2월 하순이 유통업계 대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만 해도 세뱃돈은 5만 원이 가장 보편적이었는데 지난해 들어 10만 원을 준 경우가 가장 많아졌습니다.
SNS에 세뱃돈으로 장난감이나 책, 옷 등을 샀다며 자랑하는 게시물도 넘쳐납니다.
새학기에 들뜬 꼬마 손님 덕에 업계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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