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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통근버스 가드레일 뚫고 농수로 추락…4명 사상

  • 등록: 2026.02.19 오후 21:32

  • 수정: 2026.02.19 오후 21:36

[앵커]
전북 익산에서 통근버스가 농사를 위해 만든 물길, 농수로로 추락했습니다. 버스기사가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과속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45인승 버스 1대가 농수로에 비스듬히 걸려있습니다.

버스가 뚫고 지나간 가드레일은 산산조각 나있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버스에서 유실물 등을 수습하고

"직원분들 여기 한 분만 잡아주실래요."

밖에서는 들것으로 부상자들을 옮깁니다.

인근 육류 가공공장 직원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농수로로 떨어진 건 아침 7시쯤입니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기사가 숨졌고 탑승객 3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총 인원은 21명으로 나왔고, 직접 이송한 환자는 총 4명이거든요. 사망이 1명이고 중상이 3명…."

출근길 완만한 곡선구간을 달리던 버스는 갑자기 가드레일을 뚫고 농수로가 있는 농경지로 돌진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왕복 2차로로 폭이 좁아 속도가 시속 60km로 제한돼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거기가 과속 장소는 아니에요. 버스 결함은 없었고, 승객 중에서 평상시보다는 조금 (속도가 났다고)…."

경찰은 버스 속도 기록계와 블랙박스를 토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기사가 사고로 숨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 동의를 얻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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