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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에 '앙심'…새벽에 전 연인 집 침입해 흉기 휘둘러

  • 등록: 2026.02.19 오후 21:33

  • 수정: 2026.02.19 오후 21:37

[앵커]
헤어진 연인에 앙심을 품고 살해하려던 5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새벽에 전 연인의 집에 침입해 숨어있다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박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년의 남녀가 승강기를 타고 아파트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남성만 다시 승강기에 타는데, 갑자기 쓰러집니다.

젊은 남녀는 승강기를 타려다 쓰러진 남성과 혈흔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중태에 빠진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경찰들은 아파트를 수색합니다.

이웃 주민
"문에 핏자국이 있었고, 많이 놀랐죠. 당황스러웠고."

50대 피해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어젯밤 늦게 공구함을 들고 승강기를 탄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이었습니다.

남성은 이 계단을 통해 달아난 뒤 숨어 있다가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여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는데, 두 사람은 얼마 전까지 사귀던 사이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전 남자친구니까 전 여친 집에 가서 같이 있던 남자까지 그렇게 했으니까"

경찰은 남성이 헤어진 여성에게 앙심을 품고 살해하기 위해 집에 침입한 뒤 귀가하기를 기다렸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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