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돌아온 송영길에 복잡해진 '계양을'…'명심' 김남준과 교통정리 불가피
등록: 2026.02.19 오후 21:35
수정: 2026.02.19 오후 21:40
[앵커]
돈봉투 사건 2심 무죄를 받은 송영길 전 대표가 내일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치적 기반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로 주소를 옮길 예정입니다. 이게 민주당에선 지방선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고희동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2022년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가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70대 유튜버로부터 둔기 피습을 당하고도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유세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같은 해 6월엔 서울시장에 출마했고, 이 대통령은 송 전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보궐선거로 원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불법 정치자금 혐의 2심 무죄 선고를 받고 돌아온 송 전 대표에 대한 '보은공천론'이 제기되는 이윱니다.
김준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 전 대표에게 의원직 자리를 돌려주는 것이야말로 그동안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자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송 전 대표는 인천 계양으로 주소를 옮기고,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을 할 예정인데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내일 인천시당에 2시 반에 복당 원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이 저의 정치적 고향 아닙니까?"
다만 이 대통령의 '성남·경기라인' 핵심 측근인 청와대 김남준 대변인도 인천계양을 출마가 거론되고 있어, 김 대변인 출마 시 교통정리가 불가피합니다.
당 안팎에선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경우, 두 사람 중 한 명이 박 의원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으로 옮기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송 전 대표가 보궐선거에서 원내 입성할 경우 당내 최다선인 6선이 되는데, 친명계 구심점이 돼 차기 당권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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