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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해산물 28만원·숙박 25만원?"…정체 모호 바가지 영상에 여수 '시끌'

  • 등록: 2026.02.20 오후 14:09

  • 수정: 2026.02.20 오후 14:10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전남 여수가 또다시 ‘바가지요금’ 논란에 휩싸였다. 다만 이번에는 업소나 시점이 특정되지 않은 채 확산 중인 영상이 발단이 됐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는 “여수 처음 오셨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여수의 한 해산물 포장마차에서 모둠 해산물 값으로 28만원을 요구했고, 평소 7만원이던 숙박요금이 연휴라는 이유로 25만원까지 올랐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수 관광지 장면 위에 인공지능(AI) 음성을 덧입힌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은 조회 수 14만회를 넘기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상에는 구체적인 업소명이나 발생 시점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정보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민원이나 소비자 피해 신고도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무분별하게 공유될 경우 지역 상인과 관광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드러날 경우 지역 이미지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했다.

여수는 지난해에도 일부 영상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맛집을 소개하던 유튜버에게 “빨리 먹고 나가라”는 말을 했다는 식당 영상과, 객실에 ‘걸레’라고 적힌 수건을 비치한 리조트형 호텔 영상이 확산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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